이 글은 <더 길티>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.
스포일러가 포함된 부분은 따로 표시할 테니 아직 보시지 못한 분들은
제외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!
10월 1일,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, <더 길티>가 개봉했습니다.
덴마크 영화 원작인 <더 길티>가 워낙 호평을 들은터라
기대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.
<투모로우>, <브로크백 마운틴>, <조디악>, <소스코드>, <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>의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인 '제이크 질렌할'과
<태양의 눈물>, <더블 타깃>, <더 이퀄라이저>, <사우스포> 등의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'안톤 후쿠아' 감독이
<사우스포> 이후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더욱더 기대가 된 작품입니다.
혹시 여러분들은 <더 길티>를 보셨나요?
저는 덴마크 원작을 보지 않고 본 터라 꽤나 흥미롭고 재밌게 관람했습니다.
오랜만에 '제이크 질렌할'의 차기작을 볼 수 있어서 흡족하게 봤습니다.
혹여나 아직 관람하시지 못한 분들한테는 생소한
<더 길티>, 어떤 영화인지 다 같이 살펴볼까요?
기본정보
감독 : 안톤 후쿠아
각본 : 닉 피촐라토
출연 : 제이크 질렌할, 피터 사스가드, 라일리 키오, 엘리 고레, 더바인 조인 랜돌프, 에단 호크, 크리스티나 비달 미쉘, 폴 다노
장르 : 스릴러
러닝타임 : 90분
줄거리
911 전화 교환원으로 좌천된 경찰관. 심각한 위험에 처한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오자, 그녀를 구하기 위한 추적에 매달린다. 수화기 너머의 진실이 밝혀지고 심판의 순간이 올 때까지.
기타 정보
- 에단 호크, 폴 다노가 목소리로 특별 출연하였다. 각각 빌 밀러, 매튜 폰테노역을 맡았다.
여기서부터 <더 길티>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글이 나오니
아직 아무런 정보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안 보시길 추천합니다.
저의 간단한 감상평을 말하자면,
<더 길티>는 너무 큰 기대를 하기보다는 조금 그 기대를 덜고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은 킬링타임용 영화입니다.
이제는 연기력에 의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제이크 질렌할이지만,
영화의 핵심인 죄책감에 이유에 대하여 그 결실을 맺을 때까지
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은 다소 관객들한테도 그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전달되지만
그 반전의 이유가 스트레스를 충분히 해소시키지는 못하는 느낌을 줍니다.
오히려 연기가 너무 노골적이어서 자랑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.
제목과 영화가 이끌어가는 무게는 상당하고
그 기대치는 비례하여 상승하지만 그 상승한 높이에서 제시되는 결말의 풍경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니,
이 점 참고하여 관람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.
마무리 (스포일러 없음)
원작의 큰 호평으로 인하여
넷플릭스에서 별 탈 없이 리메이크된 작품인 <더 길티>는
아무래도 원작을 보시지 않는 분들한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.
혹은 , 넷플릭스 <더 길티>를 보고 원작과 비교하며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.
<더 길티>의 공식 예고편은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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